2월 20일 .
어쩌면 나에게 이 날은 절대 잊혀질 수 없는 날 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바로 사브밀러브랜드코리아에서 진행된 <1st PILSNER URQUELL GEEKS> 선발대회를 참가하였고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필스너 우르켈이란?
1842년 10월 5일. 바바리안 지역의 전설적인 브루 마스터 요셉 그롤을 불러와 맛과 품질이 좋은 맥주를 만들게 하였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필젠 지역의 우수한 재료들로써 독창적인 풍미의 고품질 맥주가 탄생하였다.
현존하는 라거 맥주의 원조격인 최고급 체코 맥주이다.
황금빛깔과 풍부한 거품이 첫맛부터 끝맛까지 정말 완벽한 맛을 구현하여 혀와 입안이 너무나 행복한 맥주이다.
일단 첫번째 GEEKS 선발대회는 이태원 cargo 라는 펍에서 진행되었다.
간판을 발견하고 올라가려는데, 역시 GEEKS를 환영하는 계단 알림이 있어서 기분 좋게 입장할 수 있었다.
행사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하였더니 관계자분들이 분주하게 준비를 하시고 또한 참가자들 역시 사진을 남기고 계셨다.
근사한 인테리어가 한껏 분위기를 업시켜주기도 하였다.
아참 그리고 행사 시간 동안은 필스너우르켈 생맥주가 무제한 ^^
여기서 너무나 감사했다.
위는 긱스들을 위한 방명록이었는데,,, 아주 고품있게 제작되었는데 아쉽게도,, 잉크가 안 나와서 방명록 작성은 못하였다.
요건 저의 명찰 ^^
2시간동안 우리의 입안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필스너우르켈 생맥주
소주를 주식으로 하기 전에, 맥주를 즐겼던 시절,,
러시아에서 체코 맥주 까죨(꼬젤)을 먹어본 이후, 완전 체코맥주에 매료되어서 극찬을 하고 다녔던 터라,
필스너우르켈 역시 너무나 만족하고 최고의 맥주라 감히 칭할 수 있다.
브랜드매니저 오나영님의 개회사와 레이몬드스타크 대표자의 환영사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긴장한 탓에, 멘트 전부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필스너우르켈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장인정신은 분명 가슴 속 깊이 와 닿았다.
본격적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
먼저 골든벨 문제가 진행되었는데,,,
이 칠판이 너무나 갖고 싶었다. 참가한 많은 분들도 이 칠판을 노렸는데,, 아쉽게도 ㅠㅠ
총 10문제가 주어지며, X 3점을 부여하는데,,, 아쉽게도 전 ㅠㅠ 글자 하나 잘못 써서 ㅠㅠ 중간에 탈락 ㅠㅠ
그 다음 문제 모두다 맞출 수 있었는데 ㅠㅠ
그리고 다음 자리를 이동하여 낱말 맞추기가 진행되었는데,,,
요건,,, 완전 포기,,, 흘깃 문제를 미리 봤는데,,, 영어 스펠링 쓰는 게 보였다 ㅠㅠ
으악 ㅠㅠ 설마 영어가 나오겠어? 하며 완전 배제하고 준비했었는데 ㅠㅠ
낱말 맞추기에서 포기하고 오늘은 필스너우르켈 생맥주만 많이 먹고 가자는 마음으로,, 또 한잔 시키고, 또 한잔 ㅠㅠ
아마 이날 총 10잔 정도 먹지 않았나 싶습니다...
10잔을 먹는 동안 아주 기분 좋게 취기가 올라오는데,, 몇잔을 먹어도 그 고유의 향과 풍미는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내년에도 2nd GEEKS 선발대회가 있을 거라고 하셔서 문제는 모자이크 처리 ^^
혹여나 필요하신 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ㅋ 알려드릴게요 ^^
행사 기간동안 맛난 음식도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참 좋습니다.
필기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실기테스트 (블라인드 테스트/퍼펙트 서브)가 남아있는데,,
절대적인 미각을 가진 저로써, 유일하게 맞춘 테스트 이기도 합니다. 캬캬캬캬캬~~~
필스너 우르켈은 보관에 따라 맛의 차이가 정말 중요하다시며, 준비하였는데,, 난 잘 맞췄습니다. ^^v
다음은 필스너우르켈 전용잔에 거품 35mm 를 정확히 맞추는 퍼펙트 서브 테스트였는데,,,
캔맥주만 연습해본 저로써 ㅠㅠ 병 테스트는 완전 망함 ㅠㅠ
이 거품 높이 35mm 가 필스너 우르켈을 마시는 동안 풍미를 끝까지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마시는 동안 엔젤링 또한, 너무나 선명하고 예뻤습니다.
거품을 딱 정확한 높이까지만 만들면 되는 거라, 넘치면 마셔도 되고, 모자라면 흔들어서 만들어도 되는데,,
우리 조에서는 저 두분이 정말 잘 하셨음. 전 일정 높이도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
테스트가 끝나고 심사위원분들께서 선별하시는 동안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데,,
그냥 얼핏 둘러보아도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오셨구나 싶었다.
체코에서 몇년 사셨던 분, 독일에서 맥주 제조법을 배워오신분, 와이너리를 하시는 분, 파워블로거들은 상당수 되시는 거 같았고,, 평범 그 자체인 회사원인 저는 그냥 쭈구리 ㅠㅠ
이제 최종 PILSNER URQUELL GEEKS 1기 최종 20인 발표 순간이 남았는데,,, 두구두구두구두구!!!!
전 탈락 ㅠㅠ 뭐 이미 예상했지만,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이제 이 20분은 GEEKS 로써 미스터리 쇼퍼, 우수매장 점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최종 4인을 선발하게 되는데,,
4인은 부산에서 진행될 필스너 우르켈 페스트에 초대 자격이 주어지며,
TOP 1인은,,, 와우!! 체코 가십니다 ㅠㅠ
비록 이번에는 준비를 잘 못하고 아쉬웠지만,, 내년에는 꼭 선발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슬럼프에 빠져, 무료한 생활을 하던 저에게 크나큰 문화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 있었는데,,
에코백,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 잔받침대, 오프너,,,
개인 이름이 새겨진 오프너를 보니, 정말 소중한 선물이구나 감동이었습니다. ^^
GEEKS 로 선발되진 않았지만, 대내외적으로 필스너 우르켈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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