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이자카야 안녕
어제 친한 과장님의 지방 발령으로 송별회를 했다.
1차는 천호동 2001아울렛 옆 족발 골목에 있는 몽땅족발
이 곳은 5년 전부터 갔던 곳이라 골목 내에서는 제일 맛난 곳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2차로 괜찮은 이자카야가 있다는 소리에 그곳으로 이동
아늑한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고. 대부분의 커플 손님들을 보고 '아! 이런 구석에 있어도 분위기랑 안주맛이 상당히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최근 가본 이자카야 중에서는 두번째? 정도로 좋았다.
모듬꼬치랑, 나가사키짬뽕, 낫또를 주문했던것 같은데...
사진은 낫또만 남아있다. 아마도... 내가 정신줄을 살짝 놓았지 않나 싶다. ㅋㅋㅋ
낫또를 첫경험한 소감은...
생각했던 것보다 냄새가 심했고,
생각보다 고소한 맛은 없고,
생각보다 끈적했다.
하지만 난 한그릇을 후딱 헤치울 만큼 중독성이 있는 건 분명하다.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참 괜찮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고,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좋았다. 특히 음식이 평균 이상을 해서 가장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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