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지하철은 매우 잘 되어있으며, 지하철 그 자체가 문화적 가치가 있을 정도로 정말 잘 꾸며져 있다.
러시아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택시나 버스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근에 M 대문자로 되어 있는 곳이 메뜨로 (метро) 역을 의미한다. 유명 관광지들은 모두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으니 참 좋을 것이다.
예전에는 지하철 노선도를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얀덱스 (Яндекс) 러시아의 구글같은 포털 사이트 지하철앱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를 자동 표기해주며, 거리와 시간 검색도 가능하다.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표를 구입하면 되는데, 사진과 같은 카드를 준다. 최근 (2014년 12월) 에는 1회 탑승권은 40루블이었고, 2회 80루블까지는 할인이 되지 않지만 그 이상은 횟수에 따라 할인이 적용된다.
저는 하루 1곳 이동이 목적이어서 왕복권(2회) 만 구입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올해 교통비를 올린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은 크레믈(청와대 같은 대통령 사는 곳)을 가기 위해 도착한 .비블리오쩨까 이메니 레니나. 역을 나와서 있는 도스토예프스키 동상? 일 겁니다.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서...
모스크바 지하철에서는 사진처럼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는데, 잠깐 잠깐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하철역 안 분위기를 찍으려고 몇 번 시도 했으나 제대로 찍은 사진은 환승 표지판 밖에 없습니다.
최근 구글 번역앱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 번역되는 혁신을 개발했다는데, 모스크바 여행 초보자들도 충분히 다니실 수 있을 거라 보입니다.
모스크바를 다니시다보면 아주 개방적인 모습으로 벤치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키스를 나누는 연인을 볼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적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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