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 명절 특선영화 [도둑들]을 보다가 문득 느낀 건데,,,
감독마다 아끼는 배우, 잘 맞는 배우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서, 그 배우는 과연 누굴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 배우는 자주 나오긴 했는데,,, 어랏, 여기에는 안 나왔네,, 그럼 누구지? 이런 생각이 드실텐데...
먼저, 천만 영화 도둑들의 감동에 대해서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최동훈]은 2004년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한 감독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스트 영화를 꼽자면, 단연 한국영화 중에서는 [범죄의 재구성]을 꼽을 수 있다.
2004년 당시 군인 신분으로 휴가를 나와서 보게 된 영화이며,
또 극 중 박신양이 러시아어로 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러시아어를 전공으로 해서 그런지, 특히 박신양과 범죄의 재구성을 좋아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리고 2년 뒤, 또 한번 대박을 제대로 일궈내는데, 2005년 군 제대 후 친구가 아르바이트 하던 만화방에서 거의 반 살다시피 하면서, 완전 매료되었던 만화책이 바로 타짜였다.
그래서 그런지, [타짜]라는 영화가 나온다길래 완전 기대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너무나 가슴아픈 사형수의 한 모습을 잘 표현해 낸 배우 강동원이 코미디 영화도 이렇게 잘 소화해 낼 수 있구나 하게 만들어준 영화 [전우치]는 개인적으로 수십번 다시 본 영화 중에 하나다.
한번 꽂히는 영화가 있다면 몇번이고 다시 보면서 배경, 대사, 주변인들의 연기 등 세세하게 챙겨보게 되는 습관때문에..
그리고 드디어 천만 관객 영화 [도둑들]을 통해서 최동훈 감독의 가치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높아지는데, 화려한 배우를 캐스팅하고, 그들의 팀웍을 제대로 발휘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에서는 요즘 최고 인기, 별에서 온 그대의 도매니저와 천송이의 첫키스 장면이 담겨있기도 하죠.
이렇게 매번 감독하는 영화가 대박을 침으로써 충무로의 흥행보증감독이 되었으며, 감독 이름 하나로 믿고 보게 되었다.
내년에는 영화 [암살] 로 우리 곁에 올 것이라고 하는데, 이 작품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설연휴 마지막 날 잉여짓을 하며, 알리고 싶었던, 최동훈 감독의 작품 모두에 출연한 배우는 누구일까? 라는 질문의 정답은...
바로, 배우 김윤석씨 와 주진모씨다.
김윤석씨는 누군지 다 아시겠지만,,, 주진모???????
설마 내가 생각하는 주진모? 가,,, 최동훈 감독 영화에 나왔다고???
설마,,,,
한국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이름은 생소하시겠지만, 이 분의 얼굴은 반드시 기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
김윤석 |
주진모 |
도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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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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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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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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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씨는 범죄의 재구성에서 형사 천호진 분 옆 동료 형사로 나왔으며,
주진모씨는 이 계장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그 외 작품들은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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